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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가품질경영대회' 개최…은탑산업훈장에 황원제 풍산 전무·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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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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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황원제 풍산 울산사업장 전무와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품질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2회 국가품질경영대회' 행사를 열고 유공자 437명(단체 포함)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황원제 전무는 동, 소전(素錢, 액면가 등이 없는 원형상태의 동전)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풍산은 세계 최대의 주화용 소전 생산기업으로 세계 소전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창길 사장은 국내 최초로 1000㎿급 화력발전기술을 개발하고 품질혁신 활동을 활성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수익구조를 다변화했고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해 해외 전력 시장 진출에도 애쓰고 있다.

단체 부문에서는 한국전력기술 등 13개 단체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단체 부문 최고 영예인 국가품질대상을 받은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최초 원자력 품질보증시스템 도입 등 품질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품질분임조, 품질명장 등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지역별 예선과 본선을 거친 297개 분임조가 금·은·동상을 받았고, 모범 근로자 19명은 국가품질명장으로 선정됐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대내외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품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품질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 개 보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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