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원준 SAP 사장 “클라우드 효과 눈으로 본다” 디지털보드룸 공개

  • 모든 분야 데이터 실시간 시각화 ‘솔루션’…국내 5개 대기업 도입 예정

형원준 SAP코리아 사장이 경영회의지원 솔루션인 'SAP 디지털보드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송창범 기자]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기업의 경영진들이 쉽게 클라우드의 혜택을 알 수 있게 해주고, 모든 사업 분야의 데이터를 하나의 결과물로 시각화해 주는 대시보드 형태의 솔루션이 국내 기업에도 도입된다. 이미 글로벌 200여개 기업이 적용한 상태로, 국내에서도 5개의 대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형원준 SAP코리아 사장은 23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변혁을 위한 획기적인 경영회의지원 솔루션인 ‘SAP 디지털보드룸’을 국내 언론에 최초로 공개했다.

SAP 디지털보드룸은 가장 최신의 빅데이터, 인메모리, 모바일, 사용자경험(UX), 클라우드, 예측 기술들을 활용해 비즈니스 의사소통 및 결정을 보다 효과적이며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제공한다.

형 사장은 “디지털보드룸은 SAP HANA 클라우드 플랫폼 등이 제공하는 사업 영역 전반의 데이터를 활용, 광범위한 비즈니스의 핵심 주요 지표들을 시각화해 보여준다”며 “기업은 디지털 경제에서 보다 쉽게 실시간 비즈니스 현황을 확인하고, 이에 기반 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형 사장이 이날 공개한 ‘SAP 디지털보드룸’의 핵심 기능을 살펴보면,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연결해 분석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기능 △함수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경영계획 모델 작성과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비쥬얼 엑셀’인 기획(Planning)기능 △자체 예측엔진을 활용해 미래의 경영성과를 자동으로 예측하는 예측(Predictive)기능 △SAP HANA기반의 대용량분석을 통한 원천 데이터 상세 분석을 지원하는 근본원인 분석기능 △자체 소셜미디어 기능을 활용해 분석 결과나 의견을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케 하는 협업지원 기능이다.

특히 SAP 클라우드 솔루션과의 연계는 물론, 구글 드라이브, 트위터, AWS, 세일즈포스 등 타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솔루션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업들은 기존 IT 인프라를 유지하며 디지털보드룸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형 사장은 “디지털보드룸은 한국에 들어온 지 2개월 정도 됐다”며 “현재 알만한 국내 5개 대기업이 도입할 예정에 있다. 평소 솔로션 도입 때보다 빠른 속도”라고 전했다.

이어 형 사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 걸 맞는 경영회의지원 솔루션인 디지털보드룸은 실시간 의사결정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자들의 잘못된 권위, 편견을 크게 줄여줘서 임원진들의 의사결정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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