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Dr. Linus von Castelmur) 주한 스위스 대사와 대사관 직원 20여 명이 22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와 광명동굴을 방문했다.
이날 카스텔무르 스위스 대사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만나 광명시와 스위스 대사관 간 협력 관계 발전에 대한 환담을 나누고,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전시 중인 ‘업사이클 로봇展 트랜스포머’전을 관람했다. 또 스위스 대사 일행은 자투리 가죽으로 카드지갑을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자원회수시설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광명동굴을 견학했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이번 스위스 대사 일행의 방문을 계기로, 스위스 환경기업인 ‘프라이탁(FREITAG)’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연계해 한 단계 수준 높은 업사이클 관련 행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프라이탁(FREITAG)은 모든 것을 재활용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세계적인 명품으로 꼽히는 업사이클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특히 모든 제품의 디자인은 단 하나뿐이고, 세탁할 때조차 모아둔 빗물을 활용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유명하다.
카스텔무르 대사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재활용의 나라 스위스에서도 드문 시설로 아주 인상적”이라며 “전시된 작품들이 프라이탁 제품처럼 산업적 측면이 가미돼 실용적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 시장은 “이번 방문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한 단계 성장하는 동기가 될 뿐만 아니라 광명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분야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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