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가 서비스 중인 드라마 '1%의 어떤 것'이 누적 500만 뷰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1%의 어떤 것'은 9월 30일 첫회가 공개된 이후 매주 시청량이 늘어나며 첫 주 대비 시청량이 5배 이상 상승, 누적 500만 뷰를 돌파했다. 옥수수는 지난 7월 공개했던 모바일 무비 '통 메모리즈'가 성공을 거두면서 보여준 오리지널 콘텐츠 파워의 중요성을 재차 보여줬다.
'1%의 어떤 것'은 TV와 뉴미디어인 모바일미디어 간에 성공적 시너지를 만든 사례다. 옥수수에 선공개하고 드라마 전문 채널 드라맥스와 B tv에 합본을 서비스하며 '모바일-TV' 선순환 콘텐츠 소비 사이클을 만들었다. 각기 다른 플랫폼에 최적화된 버전으로 편집·공개하는 멀티 플랫폼 전략을 선보인 것이다.
모바일 드라마는 10분 내외로 짧아야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짜임새있는 스토리 구성으로 호응을 얻었다. '짧은 러닝타임= 모바일 최적화' 라는 공식을 깨고 플랫폼과 관계없이 '재밌는 콘텐츠'는 시장에서 반응한다는 점을 입증했다.
또 매회 금~월요일 밤 12시 공개시간을 기다린 시청자들이 댓글을 통해 자신들의 감정을 팬덤으로 표현해,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용자의 참여도가 중요한 요소임이 확인됐다.
'1%의 어떤 것'은 IPTV, 케이블, 앱스토어 등에서 VOD 유료판매 중이며 전 세계 70여 개국 동시 론칭 등 국내외 판권 유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1% 어떤 것'의 팬덤은 드라마 전문 채널 '드라맥스(Dramax)'로 이어져 드라마 주 시청층인 여성 3049세대 타깃 시청률이 3%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옥수수는 드라마 팬덤인 '1% 폐인'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9월 방문자가 365만명(코리안클릭 기준)에 이르는 등 업계 1위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타 플랫폼에 없는 오리지널리티와 포맷을 갖춘 콘텐츠를 제공해 자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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