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1379는 중소·중견기업이 생산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기술 문제를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 등의 인적‧물적 자원과 연구성과를 활용해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기술지원 서비스다.
미래부에 따르면 SOS1379는 지금까지 정부출연기관, 대학, 시험연구기관 등 총 229개 기관이 참여해 기업에 정보제공 1만7277건, 기술지원 3232건, 연구장비지원 1512건을 제공했다.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 내역으로는 생산과정문제해결 1028건(31.8%)이 가장 높았으며, 신제품 연구개발 등 기술자문 647건(20.0%), 기술정보 제공 614건(19.0%), 기업이 찾는 기술소개 422건(13.1%) 순이었다.
문의가 많았던 업종(기술분야)은 기계로 전체의 18.2%(588건)을 차지했으며, 전기전자(15.3%, 496건), 소재(11.4%, 368건), 화학(10.8%, 349건)이 뒤를 이었다.
SOS1379 참여기관 중 기업지원에 가장 활발했던 기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으로 총 580건의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275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258건 순이었다. 대학 중에서는 인천대학교가 52건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다.
SOS1379가 전문기술상담 지원 2년차를 맞이하면서 구체적인 지원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는 냉동보관 식품의 품질저하 문제를 해결해 연 2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거나 국산화 개발, 아이디어 상품화 성공, 해외진출 등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부는 이러한 기업공감원스톱서비스의 성공 사례를 알리기 위해 우수한 성과를 정리한 ‘2016년 SOS1379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전국의 중소‧중견기업 유관 기관·단체에 배포될 예정이다.
배재웅 미래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은 “앞으로도 연구기관, 대학 등과 연계를 더욱 확대하고 기업의 기술수요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더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고민을 해결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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