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경영연구소, 관료 출신 인사 영입…낙하산 인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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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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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 자회사인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부소장에 최광해 전 기획재정부 국장이 임명됐다.

우리은행 민영화를 앞두고 경제관료 출신 인사가 임명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 전 국장은 기재부 관료 출신으로 대외경제협력관, 장기전략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워싱턴 본부에서 대리 이사를 지냈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에서는 정부가 우리은행 민영화를 앞두고 여전히 인사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이사 및 경영진 임명과 관련해 정부 또는 정치권 등 외풍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정수경 상임감사는 2008년 총선 친박연대 대변인, 2012년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를 지낸 바 있으며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서금회’ 출신으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측은 최 전 국장 임명에 대해 국제금융 분야 등의 전문성을 고려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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