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압구정 지구단위계획 주민설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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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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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코엑스서 압구정 주민 대상으로 추진 배경·내용·일정 등 설명

강남구는 28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경.[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서울 강남구는 오는 28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압구정아파트지구 내 토지 등 소유자만 참석할 수 있고 1000여명의 소유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서울시에서 열람공고한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과 관련해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구는 서울시에 주민설명회 개최를 요청했다.

지난 2014년부터 착수한 압구정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용역은 구와 시가 용역비용을 절반씩 부담해 추진해 왔다.

구는 시가 사전 협의 없이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해 지난달 열람공고를 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압구정 주민들은 재건축 사업 지연에 따라 발생할 불이익을 우려해 왔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선 서울시 공동주택과장과 강남구 도시환경국장이 각각 지구단위계획 전환에 대해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지구단위계획 전환의 추진 배경 △지구단위계획의 세부내용 △향후 일정 △재건축사업 추진절차와 공공지원 제도 등으로 구성된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송진영 강남구 주택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정비계획이 수립돼 압구정지구 재건축사업이 조기에 착수되고, 한강과 도심이 조화된 개발로 압구정 한강복합 랜드마크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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