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탈모약 ‘두스타’ 태국 수출키로…동남아 진출 준비

[자료=유유제약]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유유제약은 태국 제약사 SPS와 남성호르몬질환 치료제 ‘두스타 연질캡슐’에 대한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스타는 전립선비대증과 남성형 탈모 등 2가지 질환에 대한 치료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태국 현지에서 생동시험이 실시되고, 태국 식약청 등록이 완료되는 2019년에는 태국 현지로 수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

유유제약은 별도 분리된 연질캡슐라인 설비를 갖춰 두스타를 제조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20여개 제약사를 상대로 수탁생산을 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두스타 연질캡슐을 태국 외에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