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청탄 김광추선생 기념관 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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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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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문화예술의 선구자 청탄 김광추선생 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제주시(시장 고경실)는 서예가, 사진가, 화가로서 제주도 문화예술에 큰 업적을 남긴 청탄 김광추선생 기념관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지난 6월 22일 발주해 올해 말까지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청탄 김광추(1905~1983)선생은 제주시 화북동 출신으로 회화, 전각, 서예는 물론 사진, 언론분야에서도 활약한 제주를 대표하는 예술인이다. 소암 현중화 선생등과 교류하며 담담회, 제주연묵회를 창립하는 등 제주 문화예술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1977년 제주도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청탄 기념관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서일교)에서 김광추선생의 고가 일원(화북1동 1933-9번지 등)을 건립예정지로 해 선생의 삶과 예술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선생의 삶의 발자취와 작품을 전시·보존하기 위한 기념관 조성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의 기본구상과 조성사업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는 제주시 화북1동에 있는 화북청소년문화의집에서 오는 30일 오후6시에 개최하고 있는데, 지역주민 등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하여 의견을 발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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