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GA 투어는 24일(한국시간) 2016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으로 왕정훈을 선정해 발표했다.
유럽 무대에서 한국 선수가 신인상을 받은 것은 지난해 안병훈(25·CJ그룹)에 이어 왕정훈이 두 번째다. 특히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신인상을 수상해 더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왕정훈은 올 시즌 EPGA 투어 하산2세 트로피 대회와 모리셔스 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유럽 무대 신고식을 알렸다.
왕정훈은 E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터키항공 오픈 때까지만 해도 신인상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며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신인상을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왕정훈은 “유럽 무대에서 더 경험을 쌓아 내년에는 더 많은 우승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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