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삼다수에 대한 위탁판매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14일 만료 예정이던 광동제약의 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은 내년 12월 14일까지 1년 더 연장된다.
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12년 12월 체결한 도외지역 먹는샘물 위탁판매계약에서 최소구매물량 이행 등 계약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판단했을 경우 4년간의 계약기간 종료 후 1회에 한해 1년간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합의한 바 있다.
제주삼다수는 현재 먹는 샘물 중 1위 브랜드로 평가되고 있으며, 지난해에 1675억원의 매출실적으로 연결매출액 기준 전체 매출액의 17.5%를 차지해 청심원 제품군과 비타500에 이어 광동제약의 주 수입원 중 하나였다.
이로써 광동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9554억원에 이어 올해 3분기 누적 7911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1조원대 매출액을 이어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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