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가 세계 각국 도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으며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개최된 '2016 중국 국제우호도시 회의'에서 칭다오가 '국제 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전했다. 칭다오의 우호도시 교류 사업에 대한 노력과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칭다오는 1979년 처음으로 국제 우호도시 사업에 시동을 걸었고 최근까지 세계 20개 국가 및 지역의 22곳의 도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또, 25개 국가 및 지역의 45개 도시와는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최근 2년간의 노력이 돋보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야심차게 제시한 '일대일로(육·해상실크로드)' 구상 추진을 위해 해당 지역 도시와의 경제, 문화, 과학기술, 교육, 스포츠, 인재 등 전방위적 교류·협력 강화에 주력했고 실제로 상당한 결과물을 얻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2016 중국 국제우호도시 회의'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국국제우호도시연합회의 주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칭다오의 우호도시인 호주의 애들레이드도 '대(對)중국 우호도시 교류 협력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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