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TRADE CHINA 수출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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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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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유망 수출 중소기업 169곳이 24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G-TRADE CHINA 수출상담회’에서 290건, 4,044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과 101건, 1,350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G-TRADE CHINA 수출상담회’는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들의 소비대국 중국시장 판로개척을 타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상담회에는 중국 상하이, 선양, 광저우 등지에 설치된 경기통상사무소(GBC)의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40개사의 현지 바이어들이 참가해 도내 기업 169곳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대륙의 해양관문 상하이, 동남부의 경제심장 광저우, 동북부의 중심도시 선양 등 그간 경제대국 중국의 성장을 이끈 지역의 바이어들이 섭외됨에 따라, 참가기업들의 판로확대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또한 소비구조가 고도화되고 있는 중국 경제 상황에 맞춰, 식품/음료, 전기/전자, 미용/의료, 주방/욕실용품, 생활용품, 기계/공구, LED제품 등의 소비재 분야 위주로 상담품목을 구성해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도는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비를 전액 지원했으며, 각 참가 기업들에게 바이어 정보, 상담 주선, 통역지원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블랙박스 및 스마트도어벨을 생산하는 R사는 중국내 없는 신기술인 ‘모션을 감지해 이미지샷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기술’로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중국 바이어와 합작법인을 통한 현지 공장 설립에 대해 논의, 추후 GBC를 통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친환경 세정제를 생산하는 화성시 소재 K사는 15년 이상 한국 화장품을 수입해 중국 북방지역을 거점으로 유통하는 바이어와 상담을 실시, 30만 불 가량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구두 협의 했으며 추후 사무소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잡기로 했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중국지역 바이어만을 단독으로 초청한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경기도와 중국기업간 교류통상 협력과 투자가 활성화 되기를 희망한다”며 국제통상 질서 변화에 대비한 한‧중간 기업들의 경제교류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세계 경제 불안정으로 인하여 수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하여 올해 총 5회 바이어 초청(초청바이어 324명)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946개의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상담매칭을 지원해왔며, 상담건수 2,058건, 상담액 약 283,973,000 달러의 실적을 거두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85%정도의 상담 실적이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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