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통위원장, 부산 시청각장애인 가정에 TV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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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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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4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시각장애인 가정을 방문, 시청각장애인용 TV를 설치·보급했다.

이날 방문 가정에는 국회 배덕광 의원과 해운대 백선기 구청장이 함께 참석했다. 보급된 시청각장애인용 TV는 기존 24형(59.9cm)에서 28형(69.5cm)으로 크기를 확대시켰으며, 편리한 장애인방송 시청을 위해 핫키(단축키)가 포함된 전용 리모컨이 처음으로 제공됐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메뉴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자막방송을 9개 위치로 자유롭게 이동 가능하다.

최 위원장은 "시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한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통위는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을 위해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거쳐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지난 7월 25일부터 보급을 시작했다. 현재 올해 보급대수 1만2000대 중에 90%이상이 보급됐으며, 12월 중순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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