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美 연휴 영향으로 소폭 상승 마감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유럽 주요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이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인 영향이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 상승한 6829.20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25% 오른 1만689.26으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29% 오른 4542.56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23% 오른 3039.21을 기록했다.

현지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로 차분한 분위기가 시장에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거래 물량을 줄인 것으로 분석했다.

런던 증시에서는 광산업체인 안토파가스타가 2.57% 상승했고,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폭스바겐이 1.14% 올랐다. 조종사들이 파업에 들어간 루프트한자는 1.1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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