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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1일 강원도 양구 21사단에서 '청춘책방' 1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현판 왼쪽) 롯데케미칼 허수영 대표이사와 (현판 오른쪽) 김병주 육군 제3군단장(중장), 신재국 한국구세군 사무총장 등이 독서카페 '청춘책방' 1호점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롯데그룹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들의 프로그램 동참은 물론 여성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우선 롯데는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에 나섰다. 롯데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1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의 선포식을 가졌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코발트블루의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하는데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또한, 롯데는 임직원들이 매월 구독하는 그룹사보 표지 디자인을 올 한해 동안 자폐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함께 했다. 오티스타는 자폐성 장애 청년들이 디자이너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들의 독립생활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롯데는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적극성을 띠고 있다.
롯데의 ‘mom편한’은 육아 관련 사회공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 발표한 사회공헌 브랜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mom편한 힐링타임’ 등이 있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전방 지역 군인을 위해 양육 환경의 개선을 돕는다. 또 맘편한 힐링타임에서는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이 외에도 롯데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공자 가족, 자신의 생명을 걸고 시민을 지키는 소방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롯데는 지난 11일 강원도 양구 21사단에 ‘청춘책방’ 1호점을 오픈했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현장 도서관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롯데는 지난 6월 육군본부와 ‘전방부대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15억 원을 지원해 30여 개의 청춘책방을 기증할 계획이다.
앞서 10월 3일에는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2000여명을 초청해 ‘하나되는 대한민국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밖에 롯데그룹 페이스북에서는 지난 8일 롯데호텔과 함께 지원이 필요한 일선 소방서에 방열 장갑 등을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은 지원 대상을 선정해 도움이 되는 물품을 ‘플레저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CSR 캠페인으로, 롯데 페이스북에서 팬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2013년 7월 시작 이후 시각장애아동,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빈곤가정아동, 학대피해아동, 소아암어린이 등 다양한 수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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