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지자체와 함께 교육경비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태안 리솜오션캐슬에서 충남도청과 15개 시‧군청, 14개 교육지원청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인재 육성방안 모색을 위한 충남교육재정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도교육청과 지자체들은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교육환경개선비 지원 등을 위한 올해 교육경비 확보 목표액 1727억 원의 달성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충남도와 교육청간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2017년도 교육협력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한 후 공주대학교 양병찬 교수의 ‘학교와 지역 협력을 위한 마을교육공동 운동’, 방송통신대학교 김성곤 교수의 ‘중국 고전에서 배우는 소통의 리더십’ 등 특강을 청취했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도 교육부 지방교육재정 평가에서 충남의 교육경비 확보액은 전국 최고치의 성과를 이뤘고, 올 상반기 도내 각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확보한 교육경비도 1212여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 이상진 교육행정국장은 “농어촌학교가 많은 충남의 교육환경을 감안할 때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속적인 교육경비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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