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PE/PP 생산설비' 현장에서 무재해 3000만 인시(人時)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재해 3000만 인시는 1000명의 직원이 매일 10시간씩 일한다고 가정할 때 3000일(약 8년 11개월) 동안 무재해를 이뤄내야 달성할 수 있는 대기록이다.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PE/PP 생산설비' 현장은 전체면적이 75만9694㎡(약 23만평)에 이르고 하루 투입 인력만 총 1만1000여명이 동원되는 대규모 현장일 뿐만 아니라 수시로 모래바람이 불어 닥치는 혹독한 기후조건을 갖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2.22%(2016년 10월 기준)이며, 2018년 9월 말 준공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현장 관계자는 "본사와 현장, 협력사 임직원들의 긴밀한 협력과 철저한 안전의식으로 무재해 3000만 인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무재해 달성과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기본 안전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현장직원 대상 안전 교육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PE/PP 생산설비' 현장에 투르크 현지 플랜트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용접기술 교육센터를 개소해 같은 해 7월 1기 졸업생 50명을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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