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내버스 일부 노선 출근시간 배차간격 축소로 불편 해소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시내버스 일부 노선에 대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출근시간 집중배차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출근시간대 만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노선과 출근시간대 이용객수가 낮시간대 이용객수 보다 현격히 많은 노선에 대해 배차간격을 조정함으로써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간대에 시내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이달 27일과 29일 1008번 등 3개 노선에 대해 출근시간 배차간격을 현재보다 2분 이상 줄여 운행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과밀시간대 운행대수를 늘리는 효과를 준다. 또한 138번 등 5개 노선에 대해서도 12월 중 추가 시행한다. 다만 탄력배차 강화로 인해 해당 시간대 직후 일부 시간대 배차간격이 다소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버스 수를 늘릴 수 없는 여건 속에서 시민 요구사항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출근시간대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의 일환인 만큼 낮 일부 시간대 배차간격이 늘어나는 점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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