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산유국 회동 불참에 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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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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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지난 23일보다 1.90달러(4.0%) 떨어진 배럴당 46.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도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99달러(4.1%) 내린 배럴당 47.0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8일 OPEC 비회원국과의 회동에 참가하지 않을 것라는 소식에 이날 유가는 급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OPEC 내에서 감산과 관련한 컨센서스를 이룬 후 비OPEC 회원국들과 만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은 전했다. 

OPEC은 9월에 감산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이후에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왔으나 이라크와 이란의 예외 인정 요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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