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서 AI 의심신고 이후 가금류 총 63만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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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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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해 가금류 살처분 마릿수가 63만마리를 넘어섰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음성군 삼성면과 진천군 초평면 소재 두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두 농가가 사육하는 종오리 2만1200마리가 살처분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의 육용오리 농장(H5N6형 AI 확진)이 지난 16일 도내에서 처음 의심 신고를 한 이후 26일까지 11일간 살처분된 가금류는 닭 21만7799마리와 오리 41만8625마리를 포함해 총 63만5424마리다.

충북도는 오는 28일부터 오리를 사육하는 도내 농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2차 일제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대상은 살처분이 이뤄졌거나 도축·출하 후 입식을 하지 않아 축사가 비어 있는 곳을 제외한 83개 농장이다.

도내에서는 15개 가금류 사육 농장이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고 7개 농장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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