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촛불집회]청와대로 향하는 길은 차벽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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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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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첫눈이 내리는 가운데 26일 오후 6시부터 광화문광장 등 서울 도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 퇴진을 위한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법원으로부터 청와대 인근 200미터까지 행진과 시위를 허용받음에 따라 이날 집회는 역대 가장 청와대에 근접한 것이다.
퇴진행동측은 이번 집회를 통해 청와대를 에워싼다는 계획아래 4개 지역에서 행진과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법원은 다만 행진과 시위 시간을 일몰 전으로 제한했다.
오후 2시에 퇴진행동측 집회 참석자들이 본행사에 앞서 기습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청와대와 가장 인접한 이번 행진과 시위에 대비해 광화문광장에서 청운동 주민센터에 이르는 길가에 차벽을 설치했다. 경찰은 특히 일부 경찰차를 가로수에 밧줄로 묶기도 했다. 이에따라 이 지역을 지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 박원식 기자]

[사진=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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