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권 퇴진을 위한 시민국민행동,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광화문에서 내자동로터리 등 청와대 주변 길을 에워싸는 인간띠잇기를 시작했다.
눈이 조금씩 잦아드는 가운데 촛불과 손팻말을 든 시민들은 청와대로 행진하며 박근혜 퇴진 구호를 외쳤다.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족 단위로 나온 시민들이 많았다.
퇴진행동측은 당초 이날 서울도심 150만명 등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200만명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전부터 서울에 첫눈이 내리는 등 궂은 날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퇴진행동은 오후 4시 20분 현재 20만명이 청와대를 에워싸는 인간띠잇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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