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삼성, 나란히 3연승 ‘선두 경쟁’…KCC ‘탈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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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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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농구 단독 선두 고양 오리온이 창원 LG에 극적인 역전승으로 3연승을 달렸다. 2위 서울 삼성도 나란히 3연승으로 추격했다.

오리온은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경기 막판 애런 헤인즈의 집중력을 앞세워 LG를 91-89로 역전승을 거뒀다. 애런 헤인즈는 44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10승2패로 삼성과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LG는 다 잡은 경기를 막판 실책으로 허무하게 날리며 5승8패, 8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은 마지막 4쿼터 중반 70-79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오리온의 뒷심이 강했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 84-87로 추격한 뒤 헤인즈의 덩크슛으로 1점 차, 턱밑까지 쫓았다.

오리온은 계속된 1점 차 승부에서 최진수가 스틸에 성공해 헤인즈가 자유투를 얻었다. 이 중 1개를 성공시켜 89-89 동점을 만든 오리온은 다시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종료 3초를 남기고 헤인즈가 돌파로 다시 자유투 2개를 얻어 모두 성공,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77-68로 이겼다. 삼성은 11승3패로 오리온과 승차 없이 2위를 지켰고, 전자랜드는 6승6패로 5위에 그쳤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6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는 등 5명의 주전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낚았다.

전주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김지후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25점을 쓸어 담으며 부산 kt를 107-85로 대파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5연패 탈출에 성공한 KCC는 3승(11패)째를 거두며 9위로 올라섰고, kt는 11패(2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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