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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동면 양계농장 AI 의심… 전량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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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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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 전동면 보덕리의 한 양계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전량 살 처분에 나섰다. 양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 바이러스 유형 및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는 27일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방역조치를 할 방침이다. 이 농가는 산란계 70만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당일 오전 닭 280여 마리가 폐사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고 즉시 가축 방역관을 현장에 투입, 현장에서 간이 키트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농장 주인과 가금류의 이동을 막고 산란계 70만 마리의 살처분 준비 등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긴급조치 사항으로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봉쇄 △방역지역(10km) 내 가금류 사육농가 긴급 이동제한 명령 △주변 통제초소 설치 △차량소독용 거점소독시설 3개소 설치 △10km 이내 가금 사육농가 긴급 임상 예찰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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