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대 상해사망시 평균 보험금 1억원 초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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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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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20∼50대 한국인은 정액 보험계약을 통해 상해사망 시 평균적으로 1억∼1억2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연령대 및 성별 평균 보험 보장금액을 분석한 결과, 40대 남성의 상해사망 평균 보장금액은 1억1700만원이고 여성은 1억1100만원이었다. 

평균 보장금액은 신용정보원이 각 연령대와 성별 보험계약 보유 분포 중 상·하위 5%를 제외하고 산출한 값이다.

30대 남성은 1억2100만원, 30대 여성은 1억700만원을 각각 보장받고, 20대 남성과 여성은 각각 1억1900만원, 1억2200만원 수준을 보장받는다.

50대의 평균 상해사망 보장금액은 남성 9900만원, 여성 1100만원으로 나타났다. 

60대로 넘어가면 남녀 모두 6300만원 수준이고, 70세 이상에서는 남성 2800만원, 여성 2500만원으로 떨어졌다.

경제활동 연령의 한국인들은 보험계약을 통해 후유장해, 암 진단, 급성 심근경색 진단, 질병 수술 등을 주로 보장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유장해에 대한 보장금액은 평균 5000만원 안팎이었다. 40대는 5000만∼5400만원, 50대는 4700만∼5300만원, 30대는 5300만∼5600만원을 각각 보장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20대는 후유장해 보장을 받는 보험계약을 거의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반해 10대 이하에서 다시 후유장해에 대한 보장 수준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어린이보험 등에 주로 가입, 사망보험금이 거의 없는 대신에 상해에 따른 보험금을 많이 받기 때문으로 보인다.

10대 남녀의 상해후유장해 보장금액은 9200만∼9400만원이었고, 0∼9세 남녀는 1억1100만∼1억1200만원 수준이었다. 

암 진단 보장금액은 20∼40대에서 고르게 3300만∼36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암 진단 보장금액이 2700만∼3000만원 수준이었고, 60대 이상으로 넘어가면 20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0∼19세에서는 암 진단 보장금액이 3700만∼4000만원 수준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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