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동마을, 민관 협업으로 새단장... 김성렬 차관 접경지역 발전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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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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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이 지난 26일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마을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제공=행정자치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마을인 대성동 마을이 민·관 협업을 통해 새 옷을 갈아입고 있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지난해부터 대성동 마을을 '통일맞이 첫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이 주도하고,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사업을 지원하는 정부3.0의 대표적 지역개발 모델로 대성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낡은 공회당건물이 지난 6월 대성동의 역사 기록물을 전시하고 문화 활동을 하는 복합공간으로 새로 태어났다. 또한 노후주택 47개 동 중 18개 동이 리모델링됐다. 29개 동은 내년까지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된다.

생활기반시설인 양수장 1개 소와 용수관로(2km)도 설치됐다. 행자부는 2018년까지 용수관로 6km 구간을 추가 설치하고 LPG저장소 건립 및 마을안길 포장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지난 26일 대성동 마을을 방문해보수가 완료된 노후주택을 점검하고 의료진 7명, 이·미용 봉사단 9명, 학생 14명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 차관은 현장점검을 마친 후 자리를 이동해 장단콩 마을에서 파주시 주민대표와 주민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사항과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 다양하게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주민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꼼꼼히 검토해 접경지역 발전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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