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팀, 싱글 매치서 KLPGA팀에 역전승...ING 대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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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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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왼쪽)와 이정민이 27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골프장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파이널 라운드에서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싱글 매치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LPGA팀은 27일 부산 금정구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파72·6266야드)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싱글 매치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팀을 상대로 8승4패를 기록, 2점차 열세를 뒤집고 13-11로 역전승을 거뒀다. LPGA 팀은 우승 상금 6억5000만원, KLPGA 팀은 3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최운정(26)은 첫날 포볼 매치와 둘째 날 포섬 매치,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모두 승리하며 LPGA 팀 MVP로 선정됐다. KLPGA 팀에선 역시 3전 전승을 거둔 고진영(21)이 MVP에 올랐다. 각 팀 MVP에겐 1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LPGA팀은 싱글 매치에서 8승4패를 마크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 10-14로 졌던 KLPGA 팀은 이번 대회에서 접전을 펼치며, 발전한 모습을 선보였다.

허미정(27)이 정희원(27)을 5홀차로 꺾으며 첫 승을 따냈지만 KLPGA팀이 김지현(25)과 김지현2(25), 김해림을 앞세워 10-7로 앞섰다.

하지만 LPGA팀의 뒷심은 무서웠다. 이미림(26)을 시작으로 이미향(23)과 최운정(26), 지은희, 김세영(23)이 내리 5점을 따내며 12-10으로 순식간에 역전을 시켰다. 김효주(21)는 이승현(25)을 1홀차로 따돌리며 승점 1점을 추가, LPGA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배선우(22)는 8번홀(파3)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3000만원 상당의 PNS창호교환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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