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외식 프랜차이즈 교육과정’이 대전 우송대학교에서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외식프랜차이즈 경영, 창업시스템 개발, 인적자원관리, 입지 상권분석, 운영 실무, 음양오행활용 메뉴 개발, 창업 한식메뉴 개발 및 비법 등 음식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전개되고 있어 창업을 앞둔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음양오행활용 메뉴 개발'을 강의하는 구승일 교수의 강의 내용이 수강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며 한식 세계화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구 교수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며 “병에 걸리기 전에 병에 걸리지 않는 튼튼한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건강해야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물의 재료마다 각기 고유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방은 음식 궁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 교수는 '컬러푸드'로 지칭되는 색깔 있는 식품을 골고루 고르라고 권했다. 식품의 색에는 생리활성영양소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빨간색 식품에는 토마토와 고추, 수박 등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돼 있다. 노란색 식품으로는 당근과 호박, 고구마 등 베타카로틴, 카로틴 성분이 함유돼 있다.
또 녹색 식품에는 브로콜리, 시금치 등 클로로필, 루테인 성분이 있다. 보라, 검정색은 포도, 자두, 블루베리, 가지 등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있다. 흰색에는 마늘, 양파, 콩, 흰 채소 등 안토크산틴, 이소플라본 성분이 있다.
구 교수는 “컬러푸드는 조화로운 식생활과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이라며 "음식 선택 시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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