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녹음파일,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지시로 국정운영 증거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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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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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녹음파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지시로 국정 운영을 했다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출처: 채널A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정호성 전 대통령비서실 부속비서관의 녹음파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의 지시를 받아 국정을 운영했다는 증거가 담겼다는 증언이 나왔다.

27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정호성 전 비서관의 최측근은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 최순실 씨가 사실상 박 대통령에게 국정을 지시하고 박 대통령이 그 지시를 따르는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이 있다”고 말했다.

최순실 씨가 정호성 전 비서관을 통해 국정 진행 상황 보고를 요구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정호성 전 비서관을 통해 최순실 씨의 요구를 그대로 따르겠다는 의사를 최순실 씨에게 전달했다는 것.

이런 이유로 정호성 녹음파일 내용을 들은 검사들이 “대통령이 어떻게 이렇게 무능할 수 있느냐”며 개탄했다는 것.

정호성 녹음파일에는 최순실 씨가 정호성 전 비서관을 나무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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