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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중진 6인, 비대위원장 후보 막판 조율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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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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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오후 새누리당 주류와 비주류 중진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정국 수습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시계방향부터 나경원, 원유철, 홍문종, 김재경, 정우택.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의 주류와 비주류 중진 의원 6명이 28일 당 비상대책위원장 결정을 위한 최종 담판에 들어간다. 

앞서 이들은 두 차례의 회동을 통해 비대위 구성과 비대위원장이 지도부 선출 등의 전권을 갖도록 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유철(5선)·김재경·나경원·정우택·주호영·홍문종(이상 4선) 의원은 국회에서 만나 위원장 후보 선정을 위한 회동을 열고 막판 조율을 시도한다.

앞서 열렸던 회동에서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인명진 목사, 조순형 전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10여명의 원로 인사들 및 손학규 전 민주당 고문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류와 비주류 간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아직까지 접점은 찾지 못했다.

이들은 최종 조율이 무산될 경우 회동을 더 이상 이어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비대위 구성 건과 별개로, 비대위 출범 전 까지 현 지도부 거취 문제를 놓고 즉각 사퇴를 주장하는 비주류와 유지를 내세우는 주류 간 입장 역시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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