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소년 창작 로봇교실 교육인원 5,3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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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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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240명 교육, 로봇고급반 7개 대회출전 27번 입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함께 인천지역 로봇산업 저변확대와 로봇꿈나무 육성을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한 청소년 창작 로봇교실이 누적 교육인원 5,300명을 돌파하며 2016년 교육을 종강했다고 밝혔다.

인천소재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말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총 240명에게 무료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로봇기초반/로봇중급(심화)반/로봇고급(대회)반으로 운영해 체계적인 로봇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교육기간을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려 한층 심화된 교육을 제공했다.

 로봇기초반은 기계와 전자부품의 기본지식을 배양하기 위하여 2개 반 8주 과정 4기수 156명을 교육했다.

중급반은 10주 과정 3기수 60명을 대상으로 로봇 프로그램 및 로봇제작의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로봇고급(대회)반은 각종 로봇대회에 출전을 목표로 특화 운영해 9명이 7개대회에 출전해 27번이나 입상했다.

특히, 지날 10월 일산 킨텍스에 개최된 국내 최대의 정부 주도 로봇경진대회인 국제로봇컨테스트(IRC)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지능형) 종합부분에서 로봇고급반 교육생이 1위를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초등학교 2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 로봇기초반의 경우 각 기수별 20명 모집에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선착순으로 진행된 교육생 모집에서는 신청 시간 1초 만에 마감됐을 정도로 학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아쉽게 올해 교육에 참가하지 못한 학생의 학부모들이 2017년 개강일정과 교육방법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로봇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수요를 바탕으로 좀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에 참가 할 수 있도록 2017년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로봇교육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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