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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은행 연체율 0.81%…전월比 0.01%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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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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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지난달 국내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81%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상승폭은 2013년 이후 10월 연체율이 매년 전월 대비 0.04~0.06%포인트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예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1.23%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2.57%로 0.10%포인트 뛰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3%로 0.04%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로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지난달 말 0.24%에서 0.01%포인트 내렸지만, 이를 제외한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0.04%포인트 올랐다.

은행권 연체율은 지난해 말까지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1분기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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