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공원사업소, 연희공원 주변구간 둘레길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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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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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공원 접근성을 고려한 둘레길 조성으로 공원이용 활성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계양공원사업소는 서구 연희공원 주변구간을 둘레길로 조성하고 28일에 개방한다.

그동안 수목생산을 위한 연희 포지의 경계펜스 및 도로 등으로 단절되었던 미조성공원 일부를 활용해 연희공원 남측 청라국제도시부터 자연마당을 거쳐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까지 순환할 수 있는 둘레길로 조성했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성된 연희공원 둘레길은 서구청, 서부경찰서, 시설관리공단과의 협의와 협조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연희공원 둘레길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쉽게 약 2km 구간을 산책할 수 있게 된다.

연희공원 둘레길[1]


2016년에 조성된 연희공원 자연마당은 6만9,422㎡의 면적으로 묵논과 양묘포지 일부를 자연형 다단생태습지, 모래톱, 초지, 생태숲 등 다양한 생물서식 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자연마당에는 시민들이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 관찰데크, 조류탐조대, 생태놀이 시설 등도 설치해 도시지역에서 훼손된 지역을 생태적으로 건전하게 조성한 곳이다.

계양공원사업소는 계속적으로 시민들이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둘레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둘레길 주변에는 시민들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채꽃, 수레국화, 꽃양귀비 등 야생화를 파종하고, 환경생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계양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주거지역과 자연생태공간을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을 통해 연희공원에서 시민들이 힐링하고 소통할 수 있는 휴양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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