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유인영, 순수와 도발 사이 캐릭터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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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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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여교사' 캐릭터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유인영이 도발과 순수 사이, 색다른 매력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제작 ㈜외유내강 공동제작: Film K·제공 배급 필라멘트픽쳐스)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유인영은 정규직 신입 여교사 혜영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앞서 모델로 데뷔해 연기 경력 13년차 배우 유인영은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주로 강렬하고 날카로운 역할로 기억되었던 유인영은 ‘여교사’에서 밝고 청량감 가득한 신임 여교사로 분해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 부족함 없이 자란 학교 이사장 딸로 정교사로 부임 후 남학생 재하와의 관계를 효주에게 들키게 되고, 처음으로 간절하고 아쉬운 것이 생기면서 서서히 변해가는 혼란스러운 내면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냈다. “맑고 입체적인 악역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는 김태용 감독의 말처럼, 유인영은 상황에 따라 의도치 않게 효주의 자리를 빼앗게 된 혜영을 톡톡 튀는 매력으로 색다르게 표현해냈다.

공개된 ‘순수 그 이상’ 포스터가 질투를 유발하는 매력을 확인시켜준다. 학생을 무릎에 앉힌 채 정면을 응시한 도발적인 시선과 달리, “원래 내 거잖아요?”라고 당연하듯 묻는 질문이 도발과 순수 사이의 다양한 감정을 유발한다.

세련된 외모, 명품 몸매의 도회적인 이미지로 차도녀의 표본이라 불리는 유인영이 ‘여교사’에 이어 또 한 번 반전의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유인영은 도마뱀 손질을 자처해서 나서는 등 털털한 모습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방송과 동시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이러한 관심이 영화 ‘여교사’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여교사’는국내 최연소 칸 영화제 입성,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거인’ 김태용 감독의 차기작으로 또 한 번의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여교사’는 2017년 1월,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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