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화장품 시장으로, 원료·제형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시세이도그룹은 현지 1위 화장품 업체다. 2014년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기준으로 8조2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코스맥스 제품은 이 그룹의 '시세이도'와 '자' 브랜드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 제품은 메이크업류다.
코스맥스는 이번 계약이 까다로운 일본 화장품 회사에 자사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시세이도에는 자사의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사진)은 "시세이도그룹 최고경영진이 코스맥스의 럭셔리 제품 개발 노하우를 비롯해 전 세계 코스맥스 생산기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한·일 우호협력 증대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두 기업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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