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우리은행과 함께 LTE 데이터와 은행 수수료 면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우리KT 꿀데이터통장'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KT 꿀데이터통장'은 우리은행에서 해당 통장을 개설하고 KT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이용 중인 LTE 요금제에 따라 LTE 데이터를 연속 3개월간 추가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KT LTE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1인 1계좌에 한해 통장 가입이 가능하다.
요금제별로 △5만3900원 이상 1500MB △3만1900원 이상 5만3900원 미만 700MB △3만1900원 미만 300MB의 데이터가 연속 3개월간 추가로 제공된다. 데이터는 자동이체 출금이 발생한 달의 익익월 1일에 MMS 쿠폰 형태로 발송되며, KT 통신비 자동이체 신청은 우리은행에서 통장 개설 후 바로 등록하거나 전국 KT 대리점과 고객센터에서 모두 가능하다.
통장 개설로 받을 수 있는 우리은행 수수료면제 혜택도 크다. 전월에 이 통장에서 KT 통신비(휴대폰, 인터넷, IPTV 등) 납부실적이 있는 경우, 매달 전자금융(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와 우리은행 자동화기기 수수료(영업시간 외 현금 인출 및 타행 이체 수수료)가 월 30회까지 면제된다. 통장 신규, 변경 이후 익익월 15일까지는 조건 없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우리은행에서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3월 말까지 ‘우리KT 꿀데이터통장’ 첫 자동이체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우리KT 꿀데이터통장'으로 KT 통신요금 자동이체 신청 후 첫 자동이체 출금 내역을 보유하고, 우리금융 통합 멤버십 제도 ‘위비멤버스’에 가입돼 있는 모든 고객에게 ‘위비꿀머니 1000꿀(1꿀=1원)’을 제공한다.
이원호 KT 마케팅부문 통합CRM담당 상무는 “우리KT 꿀데이터통장은 금융 이용에 대한 고객 편의는 물론, LTE 데이터 제공으로 모바일 이용 고객의 니즈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KT 고객들의 생활 편의를 증대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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