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업체가 개별적으로 얻기 어려운 해외사업,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민간 업계의 국제협력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투자설명회를 매년 2회 개최했다. 그동안 행사를 통해 미국, 중국, 베트남 등 36개국 65개 해외 사업과 투자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베트남 내륙항만(드라이포트) 개발사업과 개정투자법, 인도네시아·인도 항만 및 배후부지 개발 사업, 국제연합(UN) 조달물류시장 진출 사례 및 진출전략 등을 소개한다.
베트남은 내륙항만 마스터플랜(2020-2030)에 따라 2030년까지 총 13개 내륙항만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 현지 상황을 소개함으로써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증대되는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에 대한 투자 관심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 4대 항만 중 하나인 코친 항만의 개발사업의 경우 인도 정부가 코친항만을 세계적인 허브 항만으로 개발할 계획으로, 향후 항만 배후단지 건설 등에 따른 우리 물류기업의 진출 기회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2013년 우리 물류기업 최초로 국제연합(UN) 조달시장 진출에 성공한 ‘우주해운항공’ 신석현 부대표가 유엔 조달시장 입찰 과정, 성공 및 실패 사례 등을 발표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국제 해운물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관련 컨설팅, 현지시장 조사, 화주·물류기업 동반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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