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회 인천 중·고등학생 민주시민 주장발표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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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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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에 청량중학교팀, 인천해원고등학교팀 등 총 36팀 교육감상 수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민주시민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제 22회 민주시민주장발표대회가 지난 25일 인천산곡고등학교 영어전용실(중학생 부문), 에디토리움(고등학생 부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체류 외국인 200만 시대를 맞아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진단해 보고, 그들과 공존 상생.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찾아보고자 실시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먼저 학교별 예선을 거쳐 총 69팀의 원고가 출품되었고, 지회별로 심사를 거쳐 입선된 36팀(중학생 부문 18팀, 고등학생 부문 18팀)에 대하여 발표기회를 부여했다.

발표 방법은 협업과 소통 강화를 위해 2인 1팀으로 이루어졌으며, 팀별로 창의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자료 구성, 전개 과정, 전달 기법 등을 기획하여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였다.

심사결과, 중학생 부문 대상에 청량중학교팀, 최우수상에 인천중학교, 남인천여자중학교, 학교, 강화여자중학교 등 18팀이 입상했고, 고등학생 부문 대상에 인천해원고등학교팀, 최우수상에 인천산곡고등학교팀, 인천포스코고등학교팀, 숭덕여자고등학교팀 등 총 18팀이 입상했다.

입상자 전원에게는 교육감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제 22회 인천 중·고등학생 민주시민 주장발표대회 성황리 개최[1]


중학생 부문 대상을 받은 청량중학교팀의 유00,정00학생은‘다문화사회, 소통을 통한 새로운 세상으로의 비상’을 주제로 미래의 글로벌 인재에게 필요한 자질로‘협업’을 강조하며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협업하기 위해 소통하려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고등학생 부문 대상을 받은 인천해원고등학교팀의 김00,현00학생은‘그러므로 저는 당신입니다’라는 주제로 현재‘틀리다’가 아닌‘다르다’라는 것을 인정하는 사회를 넘어서 ‘다르지 않다’라는 것을 깨닫는 사회가 되어, 다문화사회라는 용어가 사라지고‘우리’라는 표현이 자연스러운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충렬 교감(인천상정고), 곽치광 교감(인천해송고)은“단순히 말을 잘하여 자기의 주장을 펴는 학생이 아닌 협업을 통해 우리의 주장임을 나타내고 다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전개하여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팀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민주시민교육연구회에서는 지난 10일 다문화교육 전문가인 인하대학교 김영순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민주시민교육 담당 교사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고 연구회지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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