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뮤지컬 ‘팬텀’이 주말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팬텀’은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했다.
이번 공연은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 김소현, 김순영, 이지혜, 김주원, 황혜민 등과 함께 정통 소프라노, 프리마 발레리나 등이 참여했다. 1차, 2차 티켓 오픈에서 압도적인 티켓 예매 점유율로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팬텀’은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었던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사는 슬픈 운명을 가진 팬텀 역으로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이 출연하며 김소현, 김순영, 이지혜가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을 맡았다.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 이희정, 마담 카를로타 역에 정영주, 신영숙,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이창희, 손준호,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은 김주원, 황혜민, 젊은 카리에르 역은 엄재용, 윤전일이 맡아 정통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 준다.
한편, 뮤지컬 ‘팬텀’의 3차 티켓은 11월30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오픈된다. 3차 티켓 오픈에서 예매 가능한 회차는 2017년 1월1일부터 1월22일까지 공연이다.
공연은 2017년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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