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민재) 청소년자원봉사단 ‘해늘’이 26일 자원봉사자 청소년들과 함께 의왕시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연탄 2100장을 기증했다.
이번 연탄배달은 해늘 봉사단이 1년간 마련한 기금으로 준비한 행사다.
이날 봉사 현장에서 봉사단 단장 김민주 학생은 “기금을 마련하는 활동이 쉽지는 않았지만 올해에도 무사히 목표금액보다 많은 기금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연탄 가격이 올라 특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해늘과 연탄배달을 함께한 까치집수리자원봉사단은 이날도 함께 배달에 참여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를 응원하고 도왔다. 까치집수리자원봉사단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집 보수 및 연탄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의왕시 성인봉사단체다.
청소년수련관 박민재 관장도 이날 연탄배달에 참여하며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박민재 관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진행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생각하고 이웃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 해늘봉사단은 사랑의 연탄배달 기금마련 활동 이외에도 지난 2014년 재능기부와 건강누리요양원 정기봉사를 한 데 이어 2015년에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동행’, 2016년에는 ‘당사자들과 함께하는 시설 모니터링’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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