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96년 4월 24일 정선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문화예술, 스포츠, 농업, 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대형 태풍과 2009년 극심한 가뭄으로 정선군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남동구민이 직접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피해복구를 돕고 구호물품과 사랑의 생수를 지원하는 등 두 도시는 지난 20년간 자매도시로서 아픔과 고통을 함께했다.
또한 매년 10월 ‘소래포구축제’와 ‘정선아리랑제’를 통한 문화교류를 정례화하고 있으며, 정선군 농특산물 직거래와 도시민 김장축제는 인기 있는 도‧농간 교류사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 날 행사는 기념식과 더불어 정선군의 정선아리랑공연과 장수서창동의 난타공연, 만수2동의 만울소리풍물단 공연 및 남동다문화사업소의 전통무용 등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양 도시의 교류 20주년을 축하했다.
장석현 구청장은 “이번 2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두 도시 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다양한 민간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지방화시대에 협력동반자로서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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