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 복구비로 국비(특별교부세) 63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공공시설 피해 복구비 485억원(국비 361억원) 중 지방비로 124억원을 부담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5일 이같은 국비가 추가 지원됨에 따라 지방비는 62억원만 부담, 지방비 50%를 절감하게 됐다.
도는 공공시설 피해복구사업은 모두 161건 중 하천, 도로·교량, 항만, 어항, 수도시설 등 원상복구 160건·226억원에 대해서는 자체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내년 우기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개선복구사업인 서중천의 경우, 피해발생 원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59억원을 투입, 2019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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