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LS·DLS 투자 시 자가진단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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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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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과 펀드에 투자하려면 자가진단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투자자가 ELS 등에 투자할 때 상품특성과 투자위험을 정확히 파악한 후 투자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이 100조원을 넘어서는 등 투자자 보호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적용대상 상품은 온라인에서 공모방식으로 판매되는 ELS, DLS 등 파생결합증권과 파생결합펀드(ELF)다.

만약 6개월 내에 투자경험이 없는 투자자라면 청약신청을 마치기 전 상품 특성, 위험요인에 관한 사전지식을 묻는 8개 질문에 답해야 한다. 투자경험이 있으면 자가진단표를 읽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투자협회와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자가진단표 적용범위와 추진방식을 협의해 도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내달까지 행정지도를 시행하고 3개월 후부터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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