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오후 3시 30분에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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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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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박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는 박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비리의혹 수사와 관련해 28일 오후 3시 30분에 입장을 밝힌다.

박 대통령 측이 검찰이 대통령 대면조사 요청 시한으로 밝힌 29일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입장 발표를 한다고 예고하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검찰특별수사본부는 지난 23일 박 대통령 변호인 측에 29일까지 대면조사를 요청한다는 취지의 세 번째 대면조사 요청서를 보낸 상태다.

입장 발표는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반박과 함께 검찰 조사를 거부하고 특검에서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히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통령은 앞선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서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0일 변호인과 청와대를 통해 검찰 조사 거부 의사를 밝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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