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동북아 국가중 최초로 전세계 80여개국이 참여하고 2억7400만명의 불어 사용자들을 대표하는 불어권 국제기구(OIF)에 옵서버로 가입했다.
최 장관은 이번 특별 연설에서 불어 증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평화와 안보, 인권 수호 및 △개발협력 및 경제발전 경험 공유를 통해 공동의 평화와 미래 번영을 달성하고자 하는 우리의 기여 의지를 표명, 회원국 대표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옵서버 가입 확정 전후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은 최 특사에게 악수를 청하며, 우리의 옵서버 가입을 축하하면서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연합(AU) 특별 연설에서 언급한 아프리카와의 협력 의지를 금번 특사 파견을 통해 재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지난 6월 프랑스 국빈 방문시 박 대통령이 표명한 OIF 옵서버 가입 의사를 이행함으로서 수교 130주년을 맞아 심화된 한-불 양국간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도약하는 계기도 됐다.
한편 최 장관은 마다가스카르 방문 계기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및 외교장관을 면담하고 지난 7월 주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 개설과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양국간 고위급 인사 교류 등을 통한 양국간 관계 증진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또한 최 장관은 아다마 우안 불어권 국제기구 사무차장과 면담하고 한국이 강점을 가진 교육, ICT, 과학 등 협력의 여지가 큰 분야에서 구체협력 사업을 모색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