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수돗물 음용률 향상방안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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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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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2L 수돗물 마시면 혈압·LDL 콜레스테롤 등 감소 효과"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9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연세재단 세브란스 빌딩에서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수돗물 음용률 향상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건강한 수돗물 국가정책 수립 방안 △수돗물 음용률 향상 및 건강증진 방안 연구 결과 △고품질 수돗물 생산과 공급을 위한 기술 개발 △국내외 수돗물 중 미량유해물질 관리 동향 등 4개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두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수자원공사와 연세대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한 수돗물 음용에 대한 객관적인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임상 시험은 심혈관질환, 비만, 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매일 2L의 수돗물을 섭취하게 했으며, 그 결과 남성은 내장지방량, 여성은 체중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히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 60세 이상 환자 그룹에서는 혈압 감소, 당뇨병 환자에서는 체중, 내장지방, 혈압 및 혈당 감소 등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

종합 토론에는 신동천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와 유성용 국토교통부 수자원정책국장 등 물 전문가와 시민,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관점에서 수돗물 음용률 향상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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