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유아교육과, 국내 최초 ‘교내 생태 숲 유치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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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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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대 생태 숲 유치원 조성 예정지, 현재는 소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호산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호산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대학 교정에 생태 숲 유치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호산대 생태 숲 유치원은 내년 3월에 개원할 예정이며,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대구·경북 유아교육기관단체와 협의해 생태 숲 유치원 개원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생태 숲 유치원은 인공폭포와 연결된 둘레물길에 아이들이 종이배를 띄우기도 하고, 생태 연못속의 물고기를 관찰하는 등의 생태체험을 하게 된다.

장미꽃 터널을 지나 숲속에 들어서면 숲속 도서관에서 선생님과 동화를 읽거나 유아전용 암벽을 이용해 암벽 등반을 함으로써 호연지기도 길러주게 된다.

생태 숲 유치원 옆에 조성된 유실수 단지에서는 유아들이 사과, 배, 감 등 과일을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함으로써 유아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산대는 장미꽃 터널과 폭포 주변, 벚꽃 동산과 유실수 단지 등에서 아이들이 계절별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친구와 함께 자연 속에서 뛰어 놀다보면 감수성도 풍부해지고,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저절로 생길 수 있어 자연은 최고의 교사가 될 수 있다”면서 “호산대 생태 숲 유치원에서 생태 유아교육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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