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정부가 정착을 지원할 해외 유망 스타트업 20팀을 선정하기 위해 최종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선정된 20팀에겐 4000만원의 정착 지원금이 지급되며, 1위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1억20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16 데모데이’를 28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 창조경제박람회’ 데모데이 주간(11월28일~12월3일)의 첫 번째 행사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16 데모데이’에는 60대 1의 경쟁을 뚫고 올라온 40개의 해외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마지막 경쟁을 펼치며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이 참석한다.
미래부는 서류평가 및 2회의 오디션을 통과한 40개의 해외 유망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해외 스타트업들이 3개월 간 한국 정착을 위해 수행한 활동내용 및 성과, 데모데이 피칭 등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상위 20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최재유 2차관은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국적과 상관없이 최대한 많이 한국에서 창업하고 성공하는 토양이 만들어져야 한국의 산업이 건강해지고 고용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모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모두 60대 1의 경쟁을 뚫은 우수 스타트업이며, 최종 결과와 상관없이 최대한 많은 스타트업이 한국과의 인연을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참석한 해외 스타트업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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