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피델 카스트로 타계에 사흘간 애도기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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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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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북한이 쿠바 공산혁명의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타계에 28일부터 사흘간 카스트로의 죽음을 애도하는 기간으로 선포했다고 미국 ABC방송 등 외신이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북한은 주요 청사 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또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북한 주재 쿠바 대사관에 화한을 보내 위로를 표했으며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일행이 조문을 위해 26일 쿠바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BC뉴스는 북한과 쿠바가 미국을 적국으로 두고 있고 공산주의 독재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무척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2014년에 쿠바와 미국의 관계 복원이 시작되면서 북한 내에서 쿠바에 대한 형제의식이 다소 희미해지고 있던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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